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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체 중원산업 최종부도

광주ㆍ전남지역 중견 레미콘 업체인 중원산업㈜이 최종부도 처리됐다.채권단에 따르면 중원산업은 지난 25일 어음 4억3,000만원을 막지 못한데 이어 28일 우리은행 광주지점 창구에 제시된 40억원 규모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 처리됐다. 중원산업의 부도 추정액은 광주은행과 산업ㆍ우리은행 등 금융권과 레미콘ㆍ시멘트 업계 등 거래처 어음을 포함해 약 3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지난 78년 호남지역 최초의 레미콘 제조업체로 출발한 중원산업은 광주공장과 광양ㆍ목포공장을 비롯해 석산 개발 업체인 중원개발, 지난 15일 매각한 유한회사 서원 등을 소유하고 있는 중견업체로 연간 매출액은 150억원 규모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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