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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 핫이슈] 마산輸自 올 상반기 수출 사상최대
입력2000-07-26 00:00:00
수정
2000.07.26 00:00:00
황상욱 기자
[산업현장 핫이슈] 마산輸自 올 상반기 수출 사상최대마산수출자유지역의 올 상반기 수출이 수출자유지역 설치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마산수출자유지역관리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총 수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12억2,430만달러 보다 59,1% 증가한 19억4,823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마산수출자유지역 설치 이후 최대치다.
특히 올 상반기 마산수출자유지역의 무역수지는 5억1,000만달러에 달해 상반기 우리나라 전체무역수지의 약13%를 차지, 국가 무역수지 흑자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산수출자유지역 면적이 우리나라 공단 전체면적의 0.2%에 불과한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무역수지개선과 경제회복에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마산수출자유지역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최대시장인 일본,미국, 홍콩, 중국 등지로의 수출이 지난해 3·4분기 이후 40%에서 70%이상의 높은 수출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동남아지역의 부분적인 경기회복과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역내 주요업체별 수출동향을 보면 수자지역 최대수출업체인 ㈜노키아 TMC의 휴대폰이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서 주문이 쇄도하고있고 한국소니전자㈜의 신개발제품인 미니컴포넌트를 비롯 차세대 게임기에 장착되는 OPTICAL PICK-UP, DVD재생용 VISUAL AUDIO등의 제품이 지난해에 비해 2배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 한국TT㈜의 디지털스틸카메라와 한국동경실리콘㈜의 반도체 등도 일본및 동남아 등지로 수출이 계속 증가㈜ 입주기업체 상당수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적게는 20%에서 80%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자, 전기업종 수출이 전년도 상반기 11억856만달러에 비해 64.0% 증가한 18억1,754만달러를 기록, 수출을 주도했으며 정밀기기 23.6%, 기계 26.0%, 비금속 6.5%, 기타 23.1%, 등 금속을 졔외한 모든 업종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또 국내관세지역으로의 수출용 원자재공급(LOCAL수출)에서도 국내경기 회복영향에 힘입어 전년도에 비해 11.8% 증가한 6,235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마산수출자유지역 윤정규(尹正圭)관리소장은『마산수출자유지역의 대표적인업체인 노키아의 경우 상반기에 시설을 증설해 하반기에는 수출이 더욱 늘어날것으로 전망되며 타업체에서도 하반기 수출 물량에 대비 신제품 생산등을 서두르고 있다』며 『현재 역내 공장및 부지임대율이 99%상태여서 인근 봉암공단등의 확장과 제2수출자유지역을 설치하는 문제를 국가적으로 검토해 볼 시기』라고 했다.
이제 마산수출자유지역이 우리나라 무역수지 개선에 1등 공신으로 부상하고 있다.
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7/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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