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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상영 정보 포스터에서 바로 본다

RFID 태그 부착하기로

오는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상영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거리에 부착된 영화포스터에 휴대폰을 그저 대기만 하면 된다. 무선인식(RFID) 태그가 들어있는 포스터에 리더기가 부착된 휴대폰을 대기만 하면 태그에 저장된 무선인터넷 주소로 자동으로 연결돼 주연배우와 영화 내용, 관람 시간 안내 등 영화에 대한 모든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RFID 확산사업을 위한 사업자로 SK텔레콤과 KTF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구축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RFID는 바코드를 대체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으며 물류ㆍ유통ㆍ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SK텔레콤과 KTF는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바일 RFID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10월부터는 모바일 RFID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와 협력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람객과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RFI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립중앙과학관과 국립서울과학관에서는 전시물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관련 정보를 핸드폰으로 제공하는 유비쿼터스 뮤지엄(u-Museum)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지역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부산 시티투어 버스’에 모바일 RFID를 적용해 버스에서 하차시에도 휴대폰으로 관광정보 및 주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는 “이번 확산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RFID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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