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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 9월 10만건 증가

전달比 10만7,670건 늘어… 증가율 상승세9월 신용카드 대금연체로 인한 개인 신용불량 등록건수가 10만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9월말 신용불량자 현황’에 따르면 카드관련 개인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86만9천415건으로 전달보다 10만7천670건(14.1%) 늘었다. 카드관련 건수 증가율은 전달의 13.9%보다 0.2%포인트 높아지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817만9천748건으로 45만1천500건 늘었지만 증가율은 5.8%로 전달의 6.2%보다는 낮아졌다. 또 대출금 연체로 인한 등록건수도 197만4천906건으로 16만1천230건(8.9%)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달(12.3%)보다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신용카드 한도 축소 및 500만원 이상 소액대출 정보 공유 등의조치로 인해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 등록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전체 신용불량자 수는 245만5천127명으로 7만3천410명(3.1%) 증가해 지난 7월1일 신용불량 등록기준 완화조치로 구제됐던 규모(23만6천명)를 고스란히 회복했다. 또 10∼20대 신용불량자 수가 40만4천명에서 43만2천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6%에서 17.6%로 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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