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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MP3시장 우리가 주도한다] LG전자

이런 변화는 기존의 음악유통체계로 수익을 올리던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손해를 끼친다. 최근 한 이익단체의 반발로 PC통신상의 MP3음악파일의 공급이 중단된 것은 이러한 사정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차세대 오디오로 평가받는 MP3의 시장규모를 어떻게 예상하는가는 향후 수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미니오디오 판매로 꽤 재미를 보고 있는 LG전자가 1년6개월간의 개발기간동안 15명의 연구인력과 25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하면서 MP3플레이어 개발에 나선것은 MP3시장의 폭발력을 인정했기때문. LG전자가 이런 노력끝에 지난 4월 선보인 「MP프리」(사진)는 이 회사가 이미 선보인 미니오디오인 「아하프리」와 결합한 형태와 MP3전용기종 2종류다. 복합기종과 전용기종은 전 기능을 액정리모컨으로 조작할 수 있어 사용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초소형 착탈식 플레시 메모리를 채택해 호환성을 유지했다. 복합기종은 카세트와 MP3재생이 모두 가능하며 3차원 입체음향을 채용하여 이어폰으로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 FM라디오 수신도 가능하다. FM수신을 위해 전국어디서나 원터치로 라디오주파수를 입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자동 지역 인식기능을 채용한것이 특징. 이 외에도 취침예약기능, 어학용 반복기능, 책갈피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자랑한다. MP3전용기는 스포츠카 보닛에서 따온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저음과 고음을 강조하여 음질을 풍부하게 해주는 라이브음장효과, 디지털볼륨채용, 무순서 연주기능, 북마크 기능이 첨가돼 있다. 가격은 복합기가 34만9,000원, 전용기는 24만9,000원. LG전자는 MP3전용기에 라디오 기능을 첨가한 모델을 개발,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정맹호 기자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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