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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빈민 숙박시설 '쪽방' 지원책 마련
입력2000-01-03 00:00:00
수정
2000.01.03 00:00:00
신정섭 기자
쪽방은 한 사람이 잘 수 있는 공간을 하루 6,000∼7,000원을 받고 제공하고 있는 숙박시설로 서울역 주변 양동과 영등포 등 서울지역에 3,000여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대책에 따르면 쪽방이 있는 지역에 간이화장실과 간이샤워시설 등을 설치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전기검침과 방화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 쪽방지역에 상담소를 설치해 취업정보와 사회복지서비스,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긴급구호가 필요할 경우 적합한 요양기관을 안내하고 취식이 어려운 거주자에게는 무료급식단체와 연계해줄 예정이다.
쪽방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주로 30∼40대의 일용노동자와 행상, 요식업 종사자 등 사회 취약계층으로 생활형편이 악화될 경우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신정섭기자SH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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