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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정세균의원] 초선의원의 '의정활동 자성문' 발간
입력1999-12-29 00:00:00
수정
1999.12.29 00:00:00
장덕수 기자
특히 초선의원의 의정활동 자성문이라고 밝힌 丁의원은 국민적 비판과 질책을 받은 제15대 국회에 대한 평가와 함께 초선의원으로서 느낀 그간의 의회에서의 번민과 갈등, 자신의 상임위 활동 예결위, 경제청문회 등 의정활동을 자성하는 소회와 심경을 담담하게 고백했다.이와함께 丁의원은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 분야 구조조정의 평가와 정책과제를 꼼꼼히 엮어놓았다.
丁의원은 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추진해온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의 극복과 향후 정책과제는 물론 재벌개혁의 방향과 정책과제, 금융구조조정의 성과와 과제, 노동정책및 실업대책의 평가와 과제 등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피력했다.
또 「16대 국회에 바란다」라는 편에서 새천년을 맞이해 새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국회상의 정립과 의회주의 확립, 사회통합기능의 강화, 국회의 자율성 확보와 헌법적 권능의 충실한 수행, 대표기능의 강화, 정당과 국회의 관계 재정립 등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새로운 정치구현을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丁의원은 15대 국회평가와 관련,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불신받는 기관이 된것을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겸허히 반성한다』면서 『이는 변화된 정치상황에 국회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결과이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수준은 높아졌으나 여전히 구태의연한 정치형태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새로운 국정감사 모델을 제시해 재경위 4인방으로 명성을 날렸던 丁의원은 자신의 국정감사와 상임위 활동에 대해 『결과적으로 언론보도를 의식하는 발언과 중복질의, 무리한 자료요구, 중복감사를 해왔다 고백했다.
丁의원은 국회정립에 대해 『표결과 발언에 있어 의원들의 자율성을 높여야 하며 원내총무의 기능과 권한의 강화, 의원총회를 통한 주요정책에 대한 합의도출 유도, 정당및 국회의 민주적이고 상향식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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