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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유망주 김진수, 미국에서도 주목
입력2005-10-24 09:17:36
수정
2005.10.24 09:17:36
미국 코네티컷 주의 사우스 켄트 고등학교에서 뛰고 있는 농구 유망주 김진수(16.203cm)가 미국 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스카우트 닷컴(www.hoopscout.scout.com)'은 22일(한국시간) '사우스 켄트의 김진수(Jin Soo Kim at South Kent)'라는 제목의기사를 통해 김진수의 활약상을 전했다.
이 기사는 '고교 1학년 때 몬트클레어 고교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김진수가 사우스 켄트에 와서도 여전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면서 "사우스 켄트에는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농구 유망주들이 많이 있지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김진수"라고 평했다.
이 기사는 이어 '1학년으로 16점, 8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기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고 디비전 결승전에서도 평균 11.4점을 넣었다'고 김진수를 소개하며 '캘리포니아 주 세컨드 팀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라파엘 칠리어스 사우스 켄트 고등학교 감독은 이 기사에서 "김진수는 스피드와 세기가 뛰어난 선수로 특히 팀내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아이다. 항상 연습이 끝나고도 코트에 남아있거나 웨이트 장에서 개인 훈련을 계속한다"고 칭찬했다.
칠리어스 감독은 "슈팅 능력도 괜찮고 특히 수비력이 매우 뛰어나다"면서 "파워를 더 키우면 어디까지 클 지 모를만큼 가능성이 열려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김진수는 삼일중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몬트 클레어 고교에서 1학년을 마쳤으며 올해 여름에 사우스 켄트 고교로 옮겼다.
하승진, 에릭 산드린, 첸신안 등 여러 농구 선수들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존 김은 "김진수가 다니고 있는 사우스 켄트는 미국 전체에서도 넘버 원을 다투는 학교다. 이런 농구 명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은 대단한 일"이라며 "현재 미국의 농구 명문 대학들에서도 김진수에게 많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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