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3개 업체에 대해 중국 마스터 프랜차이즈(지역 총판권 권리부여 방식) 계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 업체는 (주)오피스천국(브랜드명 잉크천국), (주)푸드죤(브랜드명 피자마루), (주)아마로스(브랜드명 아마로스) 등 3개업체다. (주)오피스천국은 50만달러, (주)푸드죤과 (주)아마로스는 각각 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중진공은 국내에서는 이미 포화단계에 이른 프랜차이즈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 우수 프랜차이즈 중국진출지원’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할리스커피 등 3개사는 이미 가맹ㆍ직영점을 중국 현지에 개소해 운영 중이고 서래갈매기도 올해안으로 상하이나 칭다오에 직영점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전통적인 제조업 위주의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이제는 서비스업에 주목해 이들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중국내 중산층이 확대되고 개인 소비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마인드와 콘텐츠가 우수한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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