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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 사상 첫 공개 경매

산삼協 "유통 합리화"…20·21일 롯데호텔서그동안 일부 소수 부유계층만을 대상으로 암암리에 거래돼 왔던 산삼의 첫 공개 경매가 이뤄진다. 한국산삼협회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지하1층 샤롯데홀에서 '백두대간 한국산삼 제1차 공개경매' 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농업법인 한국산삼협회는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뤄진 산삼의 불투명한 매매관행을 타파하고 심마니와 소비자간 직접적인 유통망 형성과 국내 산삼유통의 합리적인 제도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에 공개판매에 나섰다. 경매 행사장에 선보일 산삼은 전국 각지의 심마니들이 직접 채취한 효능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순수 국내산으로 모두 350여 뿌리에 달한다. 최종 경매가에 관심이 모아지는 산삼은 10년근 이상의 장뇌급에서부터 100년근 이상의 희귀 산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현재 추정 가격대는 최저 150만원에서부터 최고 1억여원대. 각 산삼에는 협회 소속 산삼감정위원단 12명이 인정하는 감정서가 첨부된다. 산삼협회측은 "산삼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북한, 중국산 수입 산삼이나 채취된 지 오래됐거나 10년근 이하의 산삼 등은 모두 배제했다"고 밝혔다. 경매는 응찰자가 출품된 산삼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번호판을 들어 경매금액을 수락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낙찰자는 현장에서 대금을 바로 지불하고 현물을 인수할 수 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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