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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연말 마케팅戰] 기름값 절약 `오일프라이스워치` 이용할만
입력2003-11-04 00:00:00
수정
2003.11.04 00:00:00
손철 기자
이라크 전쟁 이후에도 국제유가가 쉽사리 떨어지지 않아 자가 운전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겨울철 난방수요까지 겹쳐 이래저래 기름값 걱정이 큰 소비자들에게 싼 값에 기름을 구입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오일 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는 알뜰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은 인터넷 사이트. 주소를 입력하면 근처 주유소의 기름값을 쭉 알려주고 가장 저렴한 곳이 어디인지도 집어준다. 지역별로 최저가 주유소를 추천해 주기도 한다. 4일 기준으로 서울시 종로구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싼 곳은 리터당 1,299원, 가장 비싼 곳은 1,369원으로 70원이나 차이가 난다.
최근 LG텔레콤이 오일프라이스워치와 함께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깝고 가격이 싼 주유소를 찾아 알려주는 `주유정보 서비스`도 이용해볼 만 하다.
스키장, 온천지역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서울 시민들은 고속도로에 진입해 기름을 넣고, 돌아오는 길에는 미리 주유를 한 뒤 출발하는 것이 좋다. 고속도로 주유소가 서울 내 주유소 보다 평균 기름값이 저렴하지만 지방 주유소 보다는 비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생활 동선에 따라 단골 주유소를 정해놓고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기름값을 아끼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정원준 석유협회 부장은 "정유사들이 자사 보너스 카드회원들에게 다양한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친절하고 저렴한 주유소를 한 두 곳 물색해 계속 이용하는 것이 기름값 절약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손철 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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