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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INI스틸, '현대제철'로 사명 변경 "글로벌 철강기업 도약"


현대INI스틸이 사명을 현대제철로 바꾸고 글로벌 철강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현대제철은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용도 부회장 등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기업이미지(CIㆍ사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를 통해 봉형강류와 판재류 등 모든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종합철강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올해 충남 당진의 일관제철소 착공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철강사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단순한 전기로 제강업체에서 벗어나 세계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제철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지난 77년 제철소 설립 계획을 발표할 당시 구상한 것으로, 현대차그룹의 제철소 진출 염원도 담겨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문로고인 H는 High Spirit(진취적 기상), Harmony(조화), Humanity(인류애)를 상징하며 H의 견고한 양축은 현대제철의 신ㆍ구 사업과 기업과 고객을, 중앙의 교량은 양의 균형적 만남과 통합으로 성장하는 미래를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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