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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건설株 일제히 반등…삼성물산 3% 급등

리비아 등 중동지역 시위확산 우려로 급락을 거듭해 온 건설株들이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31분 현재 대림산업은 전일 대비 2.60%, GS건설 2.53%, 대우건설 0.91%, 현대건설 0.41% 각각 상승중이다. 삼성물산은 2.92% 급등하고 있다. 중동지역 정정불안 확산우려에도 불구하고, 건설주가 일제히 반등한 것은 저가매수세 유입에다 리비아 내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국내 업체들이 리비아로부터 수주한 금액은 19억6,000만달러로 전체 해외건설 수주(720억달러) 비중 2.7%에 불과하다. 개별 업체별로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리비아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데, 작년 3분기 말 해외 수주잔고 기준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리비아 비중은 각각 12%(2조원), 16%(8,00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해외수주 중 57.3%가 UAE, 사우디, 쿠웨이트의 중동 3개국에 집중되어 있다”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정치상황이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 3개국으로 (리비아) 사태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한국 건설업 체들의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반정부 시위의 핵심이 자유와 취업 기회의 확대라는 점에서 산업화 요구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며 “따라서 어떤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고유가를 바탕으로 한 플랜트 발주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는 리비아 사태의 중동지역(특히 사우디, UAE, 쿠웨이트) 확산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여 건설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제시하며, 업종 최선호주(Top Pick)으로 방어적 성격의 삼성물산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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