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삼양옵틱스, 올해 1Q 영업이익 27억원 … 전년比 136%↑

국내 유일의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는 고부가 제품인 교환렌즈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삼양옵틱스는 20일 올해 1분기 매출 124.6억원, 영업이익 2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 136%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비해 70.9% 늘어난 30.3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옵틱스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수익성이다. 평균 10% 중반대를 유지하던 영업이익률이 올해 1분기 21.8%까지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12.3% 그쳤던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이 9.5%P 증가한 셈이다.

수익성 개선은 한-미, 한-EU FTA 체결로 고부가 제품인 교환렌즈의 수출 호조 마산공장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교환렌즈 생산 확대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DSLR(디지털 방식의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 사용되는 삼양옵틱스의 교환렌즈는 전체 물량의 90%이상이 미국과 유럽지역에 수출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삼양옵틱스 교환렌즈 수출은 640만불을 기록해 281만불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약 130% 증가했다.



지난해 증설이 완료된 마산 공장은 고부가 제품인 교환렌즈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30%가량 생산설비를 증설했으며, 교환렌즈 생산량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117% 증가했다.

또한, 삼양옵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미러리스 카메라 교환렌즈를 출시했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DSLR에서 반사경을 뺀 카메라로 가볍고 휴대가 간편에 여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삼성, 소니 등 전자기업에서 앞다퉈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교환렌즈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형성 초기라 교환렌즈 등 제품의 가격이 높은 편이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올해 삼양옵틱스는 CCTV렌즈의 꾸준한 실적을 바탕으로, 교환렌즈에 판매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며 “FTA에 따른 수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올해 매출 62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