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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력선 인터넷 모뎀 개발
입력2001-12-06 00:00:00
수정
2001.12.06 00:00:00
전화선이나 전용선이 아닌 일반 전력선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모뎀이 나왔다.삼성전기는 6일 일반 전기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있는 고속 전력선통신(PLCㆍPower Line Communicationㆍ사진) 모뎀을 개발,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모뎀은 최대 전송속도 14Mbps의 고속통신용 제품으로 각종 동화상 전송이나 빠른 인터넷 접속을 지원한다.
또 PC에 PLC 모뎀을 장착하면 여러대의 PC가 인터넷 네트워크망으로 연결되며, TVㆍ오디오ㆍ냉장고등 가전제품에까지 적용될 수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박지식 전력선통신 개발팀 박사는 "전력선 통신은 별도의 네트워크 투자비가 필요 없어 미국ㆍ유럽등에서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중"이라며 "빠른 시일내 제품을 상용화해 올해 5,000만 달러, 2006년 14억달러로 전망되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이 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에 이어 앞으로 3년내에 고선명(HD) TV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100Mbps 수준의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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