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관련주들이 정부의 호재성 발표에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증시에서 삼화전자, 삼화전기, 필코전자, 한국성산, 뉴인텍 등 하이브리드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고유가 시대 연료비 절감 차원에서 LPG 경차 시판과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LPG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하이브리드 관련주들은 장이 시작하자마자 일찌감치 상한가를 꿰찼다. 이와 관련해 현대증권은 이날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하이브리드차와 관련된 핵심 부품의 국산화 등이 기대된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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