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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곤지암CC, 4개홀에 벙커 추가 난이도 높여
입력1999-04-09 00:00:00
수정
1999.04.09 00:00:00
최창호 기자
곤지암CC(대표 어윤태)가 마운틴 1번홀과 3번홀, 레이크 5번홀과 8번홀 등 4개홀에 8개의 벙커를 새로 조성해 코스의 난이도를 높였다.골프장측에 따르면 마운틴 1번홀(파5)은 세컨샷 때 볼이 이웃 6번홀로 오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0~120야드 지점에 2개의 벙커를 조성했다. 이어 3번홀(파4)은 홀의 횡배치에 따른 단조로움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벙커를 추가했는데 레귤러티에서 180~205야드 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훅성타구는 다음샷 때 공략이 까다롭다.
또 우측 180~190야드 지점에 새로 조성한 레이크 5번홀은 티샷 때 런이 많아 볼이 연못(워터해저드)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세컨샷지점의 좌우측 모두 벙커가 버티고 있어 티샷때 심리적인 압박감이 커졌다.
레이크 8번홀(파5)은 그린에지로부터 50~100야드 지점의 좌측 러프지역에 2개의 벙커를 신설한데 이어 그린주변 좌우측 바로 앞에 또 2개의 벙커를 추가했다. 이에따라 이 홀의 공략은 세컨샷 및 쇼트아이언의 정확성을 더 요하게 됐다. 이밖에 곤지암CC는 봄철 새단장을 위해 마운틴 2번홀부터 8번홀까지 6개홀에 걸쳐 티잉그라운드 뒷면에 진달래 5,000그루를 심었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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