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포인트(0.36%) 내린 1,829.4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가 실적 악화 우려감으로 하락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뚜렷한 매수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4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끈 가운데 기관이 266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만이 1,726억원 사들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 거래일대비 2.89포인트(0.58%) 내린 492.34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억원, 5억원 사들였으나 기관을 비롯한 타 매수주체들이 대부분 매도우위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 오른 1,143.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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