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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MP3P 1억2,000만弗 수출
입력2005-10-20 17:12:10
수정
2005.10.20 17:12:10
중동·아프리카 등에…신시장 본격 개척
MP3플레이어 업체 레인콤이 중동과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레인콤은 아랍에미레이트의 샤라프 그룹에 3년간 1억1,700만달러 상당의 MP3P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물량 기준으로는 90만대(연간 평균 30만대)에 달하는 규모로 샤라프 그룹은 오는 2008년 말까지 아이리버 제품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남아공, 이집트, 케냐 등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 팔게 된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MP3플레이어의 불모지나 다름없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MP3플레이어 시장 규모는 각각 연 200만대, 100만대로 아직은 초기 단계다. 이 시장은 내년에 50%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샤라프 그룹은 중동의 무역 허브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고, 중동ㆍ아시아ㆍ아프리카 등 15개국에 지사를 운영중이다. 샤라프 그룹은 해운, 유통 및 건설 등 다방면에 걸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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