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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베트남-미주 직기항 서비스
입력2009-05-21 17:34:36
수정
2009.05.21 17:34:36
노희영 기자
내달 4일부터
현대상선이 베트남과 미주 서안 지역을 오가는 직기항 서비스를 개설한다.
21일 현대상선은 소속 제휴그룹인 TNWA(The New World Alliance)가 다음달 4일부터 아시아와 미주 서안의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기존 PSX(Pacific Southwest Express)와 PS1 (Pacific Southwest 1)에 베트남 호찌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PSX항로를 통하면 호찌민에서 로스앤젤레스(LA)까지 16일, PS1 항로로는 호찌민에서 시애틀까지 15일이 소요된다.
베트남∼미주 노선을 개설하기 위해 TNWA는 PSX항로에 5,2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급 컨테이너선 1척을 추가, 총 6척의 5,200TEU급 컨테이너선으로 매주 1회 정기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또 PS1항로에도 3,850TEU급 1척을 추가 투입, 3,850TEU급 컨테이너선 총 7척이 매주 1회 운항한다.
현대상선 측은 “아시아∼미주 서안 항로에 베트남을 추가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기존 중소형 선박 운항으로 불편을 겪던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시아 핵심 전략 지역에서의 영업 범위를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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