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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4,800억 ‘사자’ 불구 하락, 824P 마감
입력2004-01-08 00:00:00
수정
2004.01.08 00:00:00
한기석 기자
큰 폭으로 오르던 종합주가지수가 장 막판에 하락 반전했다. 2.92포인트 떨어진 824.15포인트로 마감.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4,800억원이 넘는 폭발적인 순매수 공세를 펼쳐 지수는 한때 840선에 다가서기도 했다. 하지만 옵션만기를 맞아 장 막판에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민은행,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차,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다만 SK텔레콤이 4.37%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KT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LG카드가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LG그룹주들이 크게 떨어졌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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