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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업종진단] 조선업종

船價가격 상승 가능성 투자비중 확대를 조선업체의 주가결정요인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조선경기 지표 중에서는 신조선 수주량 추이와 선박의 가격동향이 조선업체의 주가에 가장 영향력이 크다. 또 원ㆍ달러 환율 추이와 조선업체의 영업이익률, 즉 개별업체의 수익성 개선속도가 개별 조선업체의 주가를 차별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지난해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신조선 수주량은 올 4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중에도 뚜렷하지는 않지만 증가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며 내년 2ㆍ4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주증가가 예상된다. 선박가격 측면에서는 최근까지 신조선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신조선 수주 상승전환, 일본조선소의 안정적 물량확보(2년6개월), 절대적으로 낮은 조선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할 때 바닥권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측면에서는 지난 2ㆍ4분기 중 조선업체의 실적차별화는 업체별 환율관리정책 및 건조 선종의 부가가치 개선 폭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조선업체들이 환율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다 최근 원ㆍ달러 환율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어 환율의 주가영향력은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체의 수익성 추세를 보면 지난해 3ㆍ4분기까지 악화추세를 보였던 조선부문의 영업이익률은 과거 저가 수주된 99년 물량의 건조가 끝난 올 1ㆍ4분기부터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수익성 개선추세는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 현 시점에서 주가상승의 가장 큰 모멘텀은 선가 상승이다. 세계 조선 수주량의 70%를 점유하는 한국과 일본조선소의 안정적인 조업량 확보, 원ㆍ엔화의 동반 강세, 절대적으로 낮은 조선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선가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선가상승의 시기는 본격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내년 1ㆍ4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업환경의 불투명성에도 불구, 원화강세로 인한 조선업체의 주가하락 폭이 지나치게 커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 선취매적인 측면에서 조선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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