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비율은 약 1대 1.78이며 합병 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동국제강은 이같은 내용의 회사 합병안을 이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매출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동국제강이 재무구조가 탄탄한 주력 자회사를 합병해 사업구조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원, 자산규모는 7조4,000억원이다. 유니온스틸을 합병하면 매출 5조7,000억원, 자산 9조2,5280억원으로 커진다. 또한 양사의 생산량 역시 연간 1,010만톤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동국제강은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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