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TIGER 유동자금’은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인 지난 15일 29.97% 급등하고선 그 다음날에는 23.05% 급락했습니다. 이틀새 등락폭이 무려 53.02%포인트에 달한 것입니다.
주가는 이틀간 최저 10만995원에서 최고 13만1,255원을 오갔습니다. 주가가 천당과 지옥을 오간 탓에 상한가에 매수한 투자자는 하루 만에 23%가 넘는 평가손실을 보게 됐습니다.
‘TIGER 나스닥바이오’도 지난 16일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거래가 적은 ETF종목은 소규모의 매수·매도 호가 주문에 급등락한다며 가격제한폭이 시행되면서 주문 실수로 인한 손실폭도 커지는 구조가 된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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