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상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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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피엘에서 생산하는 생명과학 기자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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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엘(www.spllifesciences.com, 대표 허상오)은 지난 94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고분자 플라스틱 표면 개질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래 생명과학 기자재 국산화 작업을 주도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이어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는 ‘경영혁신 중소기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170여 종에 이르는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용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기관 연구실을 비롯해 전국의 병원ㆍ대학 연구실 등 2만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
에스피엘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무기로 유럽ㆍ미국을 포함한 10여개국에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세포치료제 배용용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대기업 및 벤처기업들과 교류해 혁신적 제품을 개발, 향후 매출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피엘은 지난 2002년 설비 자동화 및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경기 포천시로 생산시설 및 연구소를 이전했다. 연구개발ㆍ제조ㆍ판매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에스피엘은 ISO 9001 인증 획득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상오 대표는 “세포배양용, 분자생물학용, 식물배양용, 곤충사육용, Handling & Storage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생명과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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