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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중소기업경영대상] 에스피엘

생명과학 연구기자재 국산화 주도

허상오 대표

에스피엘에서 생산하는 생명과학 기자재.

에스피엘(www.spllifesciences.com, 대표 허상오)은 지난 94년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고분자 플라스틱 표면 개질기술을 독자 개발한 이래 생명과학 기자재 국산화 작업을 주도해 왔다. 이 회사는 올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벤처기업 인증 획득에 이어 중소기업청에서 지정하는 ‘경영혁신 중소기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3관왕(Triple Crown)’을 달성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170여 종에 이르는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용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기관 연구실을 비롯해 전국의 병원ㆍ대학 연구실 등 2만여 곳에 납품하고 있다. 에스피엘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3년 첫 수출을 시작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무기로 유럽ㆍ미국을 포함한 10여개국에 제품을 역수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세포치료제 배용용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내 대기업 및 벤처기업들과 교류해 혁신적 제품을 개발, 향후 매출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피엘은 지난 2002년 설비 자동화 및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경기 포천시로 생산시설 및 연구소를 이전했다. 연구개발ㆍ제조ㆍ판매조직을 일원화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에스피엘은 ISO 9001 인증 획득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허상오 대표는 “세포배양용, 분자생물학용, 식물배양용, 곤충사육용, Handling & Storage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생명과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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