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하이스코는 최근 1,000억원 규모의 투자확대로 국내 핫스탬핑 4기 추가증설을 발표하면서 그룹내 자동차부품사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존 2조 가량까지 자동차관련 및 부품 매출액을 늘리겠다던 기존 공시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는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의 상업생산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와 관련한 신차 모멘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을 이미 개발 완료했다”며 “현대차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투싼 FCEV를 일반인 대상으로 4월부터 판매개시할 예정이어서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국내에도 하반기부터 충전소 구축에 따른 투싼FCEV 판매가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현대하이스코의 수소연료전지부문 성장성이 높아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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