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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 편의점 교통카드 충전 매출 껑충
입력2011-01-05 10:30:29
수정
2011.01.05 10:30:29
최근 연이은 고유가 행진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늘면서 편의점 교통카드 충전액이 크게 늘었다.
5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는 휘발유 가격이 뛰기 시작한 지난해 10월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4,700여점의 교통카드 충전 매출이 전년 같은기간 보다 23.3%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충전건수는 23%, 1회당 충전액도 0.7%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일 국내 휘발유 1ℓ 값이 전국 평균 1,817.48원으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들이 자가용 이용을 포기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하철 역사 내 편의점도 호황을 맞아 이 기간 지하철 5, 6, 8호선 내 세븐일레븐 98개점 매출도 9.9% 뛰었다. 특히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던 지난해 12월 7일부터 이달 4일까지는 매출이 19.6%나 늘었다. 특히 작년 12월 한달간 월평균 휘발유 가격이 전년대비 7.6% 뛰는 동안 교통카드 충전 매출은 25.2%나 올랐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서비스팀장은 “편의점은 유동인구에 따라 매출 증감폭이 큰 만큼 최근처럼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아지면 톡톡한 매출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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