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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입력2009-01-29 17:23:55
수정
2009.01.29 17:23:55
올 작년보다 2배 늘려…핵심사업엔 1조 투자
신세계,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올 작년보다 2배 늘려…핵심사업엔 1조 투자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신세계가 올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1만5,0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백화점 등 핵심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부산센텀시티점, 영등포 복합쇼핑몰 등을 잇달아 열어 직접고용 2,240명, 간접고용 1만2,760여명 등 총 1만5,0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6,000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 1조원 투자는 지난 2006년 이후 4년째 계속된 것으로 경기침체 속의 과감한 공격경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경기불황에도 투자를 확대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 투자처는 백화점 부문에서 오는 3월 오픈하는 부산 센텀시티점과 8월 리뉴얼해 재오픈하는 영등포점 등이다. 또 이마트 부문에서는 목동점ㆍ영등포점 등 10개 신규 점포와 중국 화둥 지역 8개 점포, 톈진과 베이징 등 화베이 지역 3개 점포 등 중국 내 11개 신규 점포 개설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화둥 지역에 물류센터를 열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
신세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을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12조8,000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9,500억원, 세전이익은 3.6% 증가한 7,800억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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