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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002380)가 학교 보수공사가 집중되는 겨울방학을 맞아 안전과 단열 성능을 강화한 학교용 안전 창호를 출시하고 학교 창호 리모델링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KCC는 3일 에너지 효율이 높은 로이 유리를 복층으로 적용하고 특수 표면 처리로 창틀 색상을 다양화한 학교용 안전 창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 앞으로 학교 건물 신축·리모델링시 파손되더라도 파편 비산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창호를 적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KCC는 PVC 프레임에 일반 유리보다 안전성이 강화된 접합유리를 사용한 안전유리를 선보였다.
KCC 학교용 안전 창호는 자동차 앞유리과 같이 두 장의 유리 사이에 필름을 삽입한 접합유리를 사용, 창이 파손되더라도 유리 파편이 필름에 붙어 튀지 않는다. 또 유리의 강도도 일반 유리보다 강하다.
단열성과 방음성을 강화하기 위해 로이(Low-E)유리를 복층으로 적용한 것도 특징. 여기에 별도 배수홈을 만들어 빗물 등 외부 수분 유입을 막아주는 수밀성능까지 높였다. 또 창틀 표면에 특수 표면처리(수지 공압출)를 통해 그린(Green), 그레이(Grey), 다크 브라운(Dark Brown) 등 다양한 색상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KCC 관계자는 “KCC의 학교용 창호와 유리는 PVC창호의 단열·방음 성능과 알루미늄 창호의 컬러 구현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며 “겨울방학을 맞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집중되는 만큼 관련 시장 공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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