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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 차한잔/경영철학과 스타일] 현장경영 강조
입력2002-07-09 00:00:00
수정
2002.07.09 00:00:00
이택하 대표의 최고 지향점은 '현장'이다.이 대표가 취임일성으로 "일단 후선 지원부서와 현장부서 직원 비율을 3대7로 가져간 뒤 2대8까지 조직을 바꾸겠다"고 강조한 것도 현장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직원이 현장을 모르면 회사 전체를 움직일 기획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다"고 믿는다.
"똑똑하고 유능한 임직원은 관리직으로 빼지 말고 먼저 일선 점포에 배치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같은 믿음에서 비롯됐다.
임원들 역시 마찬가지다. '관리'보다 '영업'이 일의 중심이 되도록 체제를 바꿨다.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임원들에게 "국내 금융회사 임원들은 '관리'에만 신경쓰고 영업은 잘 하지 않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임원에게 있어 관리는 기본이다. 임원들도 직급에 걸맞게 영업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현장경영은 이 대표만 강조하는 키워드는 아니다. 어떤 최고경영자든 현장경영을 강조한다. 하지만 한 업종에서 사원으로 시작해 최고경영자에까지 오른 이 대표의 현장경영 실천방식은 강도가 높고 남다르다. 그는 특히 동양증권 임원 시절부터 불시에 지점을 방문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 대표는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술ㆍ담배는 아예 입에 대지 않는다. 또 20년간 명동에서만 근무, 명동에서 활약하는 큰손들을 모두 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탁월한 실적을 올려 후배 증권맨들로부터 '영업의 달인' '영업 전도사'라는 별명도 얻었다. 스스로 장사꾼이라고 말하고 항상 영업현장에 있기를 원하는 것은 현장경영이 이 대표의 몸에 배어 있기 때문이다.
▶ 약력
▦52년 충남 예산 출생
▦78년 국민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78년 서울증권 입사
▦89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95~99년 동양증권 이사ㆍ상무ㆍ전무
▦02년 6월24일 동양오리온투신증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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