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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 자산 매각…현대건설 M&A 서막"
입력2006-07-12 09:14:08
수정
2006.07.12 09:14:08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현대엘리베이터[017800]가 자사주 12.07%를 현대택배에 매각하는 한편, 보유중인 현대택배 지분 18.7%를 현대상선에 매각키로 한 것은 현대건설[000720] 기업인수합병(M&A)의 서막을 알리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시에서 현대건설 인수자가 범 현대그룹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의 이번 매각은 하반기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이 목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채권단 지분(50.4%) 인수 금액이 대우건설 인수금액보다는 낮지 않아 최소한 4조6천억원은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현대엘리베이터의 자산 매각이 현대건설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라며 ▲M&A를 통해 현대건설의 기업가치가 부각되고 ▲현재 시가총액보다 2배 이상 높은 추정 인수가격을 감안할 때, 현주가 수준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는 이유를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천850원을 제시하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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