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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105630)이 올 2·4분기에 수익성이 좋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에 상승 마감했다.
한세실업은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88%(500원)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2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8.2% 하락하면서 불리한 영업환경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한세실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90.5% 증가한 134억원, 매출액은 3.3% 늘어난 2,90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과거 국내에서 외주작업을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상당 부분을 해외 현지법인으로 이전해 환율 영향을 줄였다"며 "지난해 상반기 진행했던 해외공장 이전과 개보수 등 설비효율화 작업 역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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