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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프리카 공략 본격화-삼성아프리카포럼 개최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에 3D TV와 스마트폰 ‘갤럭시 S’ 등 최신 전략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코카콜라 돔에서 ‘삼성 아프리카 포럼’를 열어 현지 거래선과 언론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케냐, 짐바브웨, 수단, 콩고 등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거래선과 미디어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월드컵 열풍으로 3D TV의 인기가 높아진 가운데 ‘풀HD 3D TV’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스마트폰 ‘갤럭시 S’와 '‘웨이브’, 초슬림 LED 모니터, 노트북, 버블 세탁기, 바이러스 닥터,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0’ 등도 선보였다. 박광기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상무)은 “아프리카 대륙은 비즈니스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올해는 전체 아프리카 대륙이 지닌 부의 79%를 차지하고 인구 비중도 47%에 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케냐, 수단 등 상위 10개국에 영업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중동과 합쳐져 있던 아프리카를 따로 떼어내 아프리카 시장의 영업력을 강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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