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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택분양 9월 집중
입력1999-07-13 00:00:00
수정
1999.07.13 00:00:00
정두환 기자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이 분양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올 하반기 서울지역 주택공급물량을 9월에 집중시킨다.삼성은 올 하반기 서울에서 공급예정인 10곳의 아파트 가운데 7곳, 1,297가구를 9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이는 하반기 공급물량중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아파트로 일반분양분이 적어 분양시기를 분산할 경우 판촉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 삼성은 개별아파트의 판촉보다는 「삼성아파트」라는 브랜드 이미지 극대화를 위해 이같은 전략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9월중 분양되는 삼성아파트는 마포공덕·용산이촌·성동금호동 등 서울 요지에 분양되는 물량이어서 일반분양될 경우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대신 사업추진일정상 9월에 분양이 어려운 당산·사당·종암동 등 3개지역 아파트는 11~12월중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은 하반기중 지방에서는 수원 율전동 조합아파트를 비롯해 울산 약사, 용인구성, 대구진천 등 총 2,158가구를 분양한다.
한편 삼성은 상반기에도 5월초 4차 동시분양때 송파·서초동 아파트를 한꺼번에 분양하는 한편, 남가좌동·도곡동 아파트 미분양분도 이 시기에 함께 공급한 바 있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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