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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공시이후 일주일만에 포이보스 '적자 둔갑' 물의

하한가 추락


포이보스가 자체 결산에서 흑자를 냈다고 공시한 지 일주일 만에 외부감사에서 적자로 실적이 바뀌어 물의를 빚고 있다. 포이보스는 21일 외부감사인 감사 결과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136.2% 증가한 173억원에 영업이익 17억원, 순손실 54억원을 기록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이에 앞서 포이보스는 지난 14일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5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는 내용의 자체 결산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일주일만에 매출은 20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줄었고 순손익은 54억원 흑자에서 54억원 적자로 둔갑한 것이다. 이에 대해 포이보스는 “지분법 평가 손실이 증가했고 선급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늘리면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포이보스는 이날 정정공시 직후 하한가로 떨어져 2,98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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