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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글로벌 역량 강화 나서 '광고계 거장' 밥 이셔우드 영입


이노션월드와이드는 광고계 거장인 밥 이셔우드를 해외 제작고문으로 영입해 글로벌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호주 멜버른 태생의 밥 이셔우드는 지난 2008년까지 약 22년간 세계적 광고회사인 사치앤사치에서 월드와이드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로 근무했으며 이노션에서는 15개 해외법인 임원들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협의회(GCC)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밥 이셔우드는 도요타, P&G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담당한 경험이 있으며 국제광고제에서 8,000여개에 달하는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살아있는 광고계 거장으로 불린다. 칸 광고제를 비롯한 각종 국제광고제에서 심사위원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밥 이셔우드는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첫 회의를 시작으로 GCC 지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임 GCC 위원장으로 선정된 그는 “이노션의 보유한 글로벌 비전에 대해 확신할 수 있었기에 이노션을 세계적으로 우수한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내 인생의 다음 장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건희 이노션 대표는 “광고대행사가 일류 브랜드의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밥 이셔우드는 이노션이 진정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인재”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이노션은 현재 15개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한 경험을 바탕으로 풋조이, 터키항공 등 글로벌 브랜드를 영입하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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