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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공미사일 대우중 첫 개발/10㎞급 「천마」 공개시범

◎국내방산업계 개가대우중공업(대표 추호석)이 북한의 항공기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10㎞급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를 개발했다. 대우는 27일 서해안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김동진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국회 국방위원, 추호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천마의 공개시범을 가졌다. 국내방산업체가 지대공 미사일의 설계에서 조립, 시험생산까지 추진한 것은 처음이다. 대우가 국방과학연구소, 삼성전자, LG정밀 등 국내 12개업체, 1개 해외업체와 공동개발한 천마는 8발의 유도무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탐지 추적장치와 사격통제 장치를 한 궤도차량에 탑재한 집중식이다. 대우는 천마가 기동성과 생존성이 우수해 한반도와 같은 산악지형에서 북한공군의 항공기를 효과적으로 요격할 수 있는 방공무기라고 강조했다. 대우는 오는 99년부터 양산, 같은해 6기를 육해군에 우선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천마의 탐지거리는 20㎞, 유효사거리 10㎞로 프랑스의 「미스트랄」등 저고도 휴대용 대공미사일보다 길고 「호크」 등 중고도 미사일보다는 짧은 중간단계다. 대우와 국방과학연구소는 이 미사일 개발로 한국형 휴대용 유도무기와 중·장거리 유도무기의 국내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유도무기 수입국에서 수출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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