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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한국군함에 세계적 거물도 감탄
STX, 미얀마와 자원개발 협력 논의강덕수 회장·세인 대통령 회동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테인 세인(앞줄 왼쪽) 미얀마 대통령이 10일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해 강덕수(〃오른쪽) STX그룹 회장과 함께 진해조선소 전경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미얀마 대통령 일행은 STX를 찾아 강 회장과 자원개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STX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만나 자원개발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TX는 10일 세인 대통령 및 정부 주요 인사 25명이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를 방문해 강 회장과 만나 자원개발 및 발전사업, 방산 분야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대통령 일행은 운나 마웅 륀 외교부 장관, 소 테인 및 틴 나잉 테인 대통령실 장관, 에이 뮌 산업부장관, 킨 마웅 소 전력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로 구성됐다. 한국 측에서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과 김해용 주미얀마 대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경제4단체 주최 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마무리한 세인 대통령은 개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TX조선해양을 방문했다.
세인 대통령은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야드를 돌아보며 건조 중인 해군 및 해경 함정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STX조선해양의 첨단 선박 건조능력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STX 관계자는 "미얀마는 시장경제 체제로 전환한 후 산업의 민영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 천연가스 개발 등 발전 가능성이 상당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조선ㆍ해운ㆍ플랜트ㆍ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STX그룹이 미얀마가 필요로 하는 인프라 구축 사업에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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