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문 별로 보면 컨테이너 부문은 수송량 감소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7.5% 감소한 7조 8,236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연간 1,435억의 이익을 냈다. 반면 벌크 부문은 시황 부진과 지난해 매각한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 수익이 중단 영업손익으로 회계 처리되면서 1,647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수익성개선을 위한 노후선 매각 처분 손실 등이 반영되어 4,233억 원의 손실을 나타냈다. 한진해운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금년 1·4분기부터 영업실적 개선에 대폭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도 원가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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