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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장품] '에스까다' 국내외 공략
입력1999-10-19 00:00:00
수정
1999.10.19 00:00:00
조용관 기자
한불화장품은 19일 독일 명품 패션브랜드 「에스까다」를 도입, 국내 고급 화장품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올해말부터 아시아시장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한불화장품은 이달 에스까다브랜드 국내시장 론칭에 들어갔다. 이미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를 중심으로 특약점 60개를 설립하는 등 유통망도 구축했다. 내년 중반이후에는 롯데, 신세계 등 백화점과 면세점으로 공급선을 확대한다는 전략에 따라 매장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불 관계자는 『소비자가 명품브랜드의 이미지를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라며 『에스까다 화장품을 위한 별도의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스까다 화장품은 기초화장품 13종 13품목을 비롯해 색조화장품 9종 20품목, 향수 6품목 등을 포함 고품격 이미지를 살린 것이 특징.
한불화장품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국내시장에서 160억원어치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올해말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시장공략도 병행, 내년 해외부문 매출 5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과 미주지역등으로 점차 해외시장을 확대, 수출물량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에앞서 한불화장품은 지난 4월 독일 패션업체인 에스까다사와 제휴, 국내에 에스까다화장품을 설립했다. 에스까다화장품의 자본금은 20억원으로 한불이 60%, 에스까다가 40%를 출자했으며 개발및 생산, 판매, 유통을 한불화장품이 담당하게 된다.
한편 에스까다는 지난 78년 독일 뮌헨에서 설립되어 고품격의 여성패션의류, 여성 스포츠의류, 향수라인을 갖추고 현재 155개 직영매장과 116개의 프랜차이즈 형태의 전문점을 두고 있다. 미 클린턴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가 애용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조용관기자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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