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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홈쇼핑社 우수 협력업체 확보전 치열
입력2001-08-21 00:00:00
수정
2001.08.21 00:00:00
현대·농수산 TV등
신규 홈쇼핑업체들이 우수 협력업체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농수산 TV, 우리 홈쇼핑등 신규 홈쇼핑업체들은 개국을 앞두고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ㆍ온라인 상담실 개설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된 개국을 앞두고 22일부터 '협력업체 온라인 상담실'을 개설했다.
이 상담실에는 수입명품 모피·보석을 비롯해 의류, 잡화, 가전, 침구, 식품, 서비스 상품 등 모든 상품에 대한 신규거래 신청 등 상품거래 상담과 아이디어 제안을 각 부문의 전문 MD(머천다이저)에게 할 수 있으며, 전문 MD의 답변을 '상담결과 확인코너'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던 의류 잡화등 상품들과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 판매 등 온라인 상품 브랜드를 총망라한 온-오프라인 상품군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 협력업체 모집에 대대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우리홈쇼핑은 상품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설명회를 서울 29일, 부산은 9월 21일에 각각 개최한다.
우리홈쇼핑의 경우 세계 최초로 이원화 방송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서울(본사)과 부산(지사)에서 각각 개별 진행되는 것이 특징.
따라서 영남권 공급업체의 경우 가까운 부산지사를 통해 참여하면 되므로 시간과 비용 낭비를 줄이는 이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특히 우리홈쇼핑은 설명회 참여 업체를 '윈윈 파트너'로 명명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쉽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상품공급업체에 대해서는 분기별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 및 CEO와 간담회 실시, 소비자 정보제공, 글로벌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농수산TV도 이 달 말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위해 농림부와 각 도 유통 실무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한다. 또 내달부터는 각 도별로 순회 지역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수산 TV는 이를 통해 1차로 70~100개 시ㆍ군들과 접촉해 지역특산물과 전통식품을 개발, 소개할 방침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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