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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가] 국제기구근무 러시
입력1999-07-13 00:00:00
수정
1999.07.13 00:00:00
오현환 기자
우리 농업전문가들의 국제무대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13일 농림부에 따르면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부서장급인 필리핀 지역사무소장에 농림부 기획관리실장 출신 이상무(50)씨의 채용이 확정되는 등 최근 한달새 국내 농업전문가 5명의 국제기구 진출이 확정됐다.
FAO는 로마본부의 과장급 경제전문가에 단국대 마재신(40)교수를 채용하는 한편 잠업전문가로서 13년간 FAO 근무를 마치고 7월말 정년퇴임하는 임종성박사 후임에 강원대 이호주(53)교수를 담당관급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 등 국제사회의 긴급 식량구호사업을 주관하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6월까지 코소보 자문관으로 근무한 임지영(여)씨를 알바니아 사무소로 보내면서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고, 에티오피아 사무소에 박혜원(여)씨를 정식으로 뽑았다.
이밖에 WFP는 현재 농림부가 추천한 식품전문가를 담당관급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FAO와 함께 농협중앙회, 농어촌진흥공사 직원 등 여러명을 대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배종하 국제협력과장은 『국내 농대와 연구기관, 단체로부터 국제농업기구 진출희망자로 추천받은 50명의 이력서를 이탈리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통해 FA0, WFP 등에 제공한뒤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작년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AF.GO.KR)에 국제기구 인력 진출 상설안내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오현환 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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