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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강제휴무제 확대로 매출 감소

유통업 영업규제로 대형마트의 매출이 악화되고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4월 이마트의 총매출은 7,860억2,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05억2,200만원에 비해 4.5% 감소했다.

올 1∼4월 매출은 3조4,760억4,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6,798억4,200만원)보다 5.5% 하락했다.

이처럼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일요일 강제휴무제가 작년과 달리 많은 점포에서 실시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522억4,600만원) 무려 35.6% 감소한 336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년 1∼4월 영업이익은 2,226억8,700만원으로 작년 동기의 2,581억7,800만원 대비 13.7% 하락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나빠진 것은 영업규제에다 정규직 전환에 따른 연간 750억원으로 추산되는 인건비 추가비용 반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도 4월들어 마찬가지로 매출이 떨어졌다.

올해 4월 매출이 9.3% 감소하며 올해 1분기 매출감소율인 7.2%를 크게 웃돌았다. 롯데마트의 금년 1분기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0억원에 비해 21.7% 떨어진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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