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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특징
입력2001-09-11 00:00:00
수정
2001.09.11 00:00:00
다목적 차량·SUV 강세'차-순수한 매력(Car-Pure Fascination)'이라는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는 전통적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외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된 내장이 결합된 차량들이 대거 선보였다.
이태리 페라리 계열사인 마세라티의 스파이더, BMW 7시리즈, 아우디 A4 카브리올레 등이 대표적 차.
스파이더는 이전의 3200GT 쿠페를 한층 현대적으로 변형시킨 차이고 BMW 7시리즈는 전통적인 BMW라인에 현대적 이미지를 가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A4 카브리올레는 고전적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던 기존 모델의 후속차종으로 컨셉트카지만 개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여서 내년초 양산될 예정이다.
이번 모터쇼의 또 하나의 흐름은 MPV(다목적 차량)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
올초 시카고와 제네바 모터쇼에서부터 시작된 MPV와 SUV 열풍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폴로, 포드의 피에스타, 닛산의 5도어 프리메라와 SUV 컨셉트카 크로스보우등이 선보였다.
신개념 스포츠카가 러시를 이룬 점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포드는 포커스 쿠페(Focus Coupe) 컨셉트카, 포르쉐는 혁신적인 유리 지붕을 적용한 새로운 911 타르카(Targa)를 선보였다.
5.5리터 V8 엔진을 장착한 메르세데스 벤츠 차세대 스포츠카인 SL 55 AMG는 강력한 힘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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