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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ㆍCJ홈쇼핑, 옴부즈맨 프로그램 도입
입력2003-02-06 00:00:00
수정
2003.02.06 00:00:00
정영현 기자
CJ홈쇼핑은 6일 고객불만과 피해사례를 방송에서 직접 다루는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열린 TV, 홈쇼핑 속으로`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일 오후 6시 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20분씩 방영된다. 소비자보호단체 관계자나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하며 고객의 의견을 직접 듣는 `쓴소리 단소리`, 제기된 문제의 해결방안과 답변을 제시하는 `테마 점검`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CJ홈쇼핑은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통해 대외적으로 건전한 쇼핑이미지를 확보하고 내부적으로는 자체 심의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단체와 고객이 직접 출연해 의견을 제시하는 만큼 고객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LG홈쇼핑은 오는 3월부터 격주로 시청자 불만과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을 격주로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홈쇼핑은 현재 전담 팀을 구성해 놓은 상태며 방송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홈쇼핑도 지난 해 11월 개국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옴부즈맨 프로그램을 방영했던 경험을 살려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방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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