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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010년 세계 톱 10"

최근 경남 사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일 2007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에는 세계 10위권의 우주항공업체로 진입하겠다는 경영비전을 제시했다. KAI는 이날 사천 현지에서 비전경영 선포식을 갖고 “사천시대 개막과 함께 지난 해 6,500억원이던 매출을 2007년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률도 12% 이상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KAI는 이날 경영혁신 마스트플랜 발표를 통해 조직ㆍ시스템ㆍ인적 효율성 제고는 물론 전 부문에 걸쳐 KAI식 6시그마를 도입해 국제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춰 2010년까지 세계 10위권 항공우주업체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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