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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물탐사 통해 작년 7兆어치 발견

지난 한해 국내에서 탐사를 통해 7조원어치의 광물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광업진흥공사(이하 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금ㆍ은ㆍ구리ㆍ납ㆍ아연ㆍ몰리브덴ㆍ석회석ㆍ벤토나이트 등 8개 광종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국내에서 발견된 경제성 있는 광물은 모두 16억7,000만톤으로 이를 시세로 환산하면 7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조사가 이뤄진 300개 광구에서 모두 48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117억7,000만톤의 금속 및 비금속광을 발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와 광진공은 매년 50개의 광구에 대한 탐사를 벌이고 있으며 올해도 강원도 삼척과 정선 등 7개 지역에서 43개 광구에 대한 정밀조사를 완료한 데 이어 연말까지 7개 광구를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와 광진공은 정밀조사를 거쳐 ▦정선 신예미광산, 밀양 산내광산, 제천 삼보광산(이상 몰리브덴) ▦영덕 유금동 광산(구리) ▦삼척 백전광산(금ㆍ은) 등에 대해 본격 탐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2005년 기준으로 전체 금속광물 수요액 가운데 99.3%를 수입하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의 경우는 29.7%를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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