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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출 증가" 락앤락 사흘째 상승

락앤락이 중국 매출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락앤락은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8.22%(2,500원)나 뛴 3만2,900원에 거래를 마쳐 사흘 연속 상승했다. 특히 저가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기관은 이틀째 순매수를 보였다.

락앤락의 최근 강세는 그 동안 성장 둔화 우려를 낳았던 중국매출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에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혜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고성장과 동남아 시장의 성장 본격화 등 장기 성장 모멘텀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올해 강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락앤락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영업이익은 51%, 순이익은 65%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9%포인트 개선된 18.3%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8월 이후 중국 매출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커지면서 고점대비 35%나 급락해 있는 주가도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국과 베트남 등의 홈쇼핑 진출과 베트남 유리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절감 등 동남아 성장스토리가 합쳐지면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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