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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銀, 011고객에 '마이너스 대출'

서울·주택銀, 011고객에 '마이너스 대출'서울은행과 주택은행이 오는 9월1일부터 011 이동전화 가입고객에 대한 마이너스대출 서비스 「스피드 011 론」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두 은행은 23일 SK텔레콤 및 서울보증보험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마이너스 대출로 신용보증보험증권이 담보로 제공된다. 서울은행의 경우 인터넷 외에도 텔레뱅킹(1588-3651),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대출대상은 011 이동전화 가입기간 2년 이상, 최근 6개월간 요금미납에 의한 사용정지 기록이 없는 고객 중 연간 소득이 1,000만원 이상 또는 연간 재산세 7만원 이상 납부자로 제한된다. 대출금액은 신용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300만원까지 가능하며 신용평점이 높은 고객은 추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은행과는 업종이 전혀 다른 이동통신 고객의 거래실적을 금융기관 신용평가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제휴 마케팅의 새 지평을 열게 됐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8/23 19:5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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