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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서 버스추락… 27명 사상
입력2002-08-02 00:00:00
수정
2002.08.02 00:00:00
주행중 끼어든車 피하려다2일 오후 1시께 경남 김해시 장유면 남해고속도로 상행선 냉정 분기점부근에서 부산을 떠나 의령으로 운행하던 부경여객 소속 경남70아3108호 시외버스(운전사 이두희.49.부산시 사하구 다대1동)가 길옆 20여m아래논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있던 표경태(11.부산시 동래구 안락동)군이 숨지고 운전사 이씨를 비롯 승객 장한규(45.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씨 등 26명이 부상해 인근김해중앙, 한서, 성모, 장유병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버스가 주행중 갑자기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급히 꺾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는 운전사 이씨와 승객들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해=연합뉴스) 황봉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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